(국제금속)-코로나19 치료 낙관론에 금 하락
미국 보건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(코로나19) 혈장 치료 긴급 승인에 따
른 낙관론에 금값이 24일(현지 시간) 하락했다.
금 현물은 장중 1% 상승한 온스당 1,961.40달러까지 올랐지만, 거래 후반 0.5% 하락
한 온스당 1,929.12달러를 기록했다.
미국 금 선물은 0.4% 내린 1,939.20달러로 마감됐다.
미국 식품의약국(FDA)이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 료를 긴급 승인했
다는 소식과 미국 정부가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
도에 S&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 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.
은 현물은 0.9% 내린 26.43달러를, 백금은 0.5% 하락한 914.22달 러를 기록했고, 팔
라듐은 1.2% 하락한 2,155.90달러에 거래됐다.
08:18 (달러/원 전망)-달러의 속도 조절..호흡 가다듬기
글로벌 달러 약세가 주춤해진 영향 속에서 25일 달러/원 환율은 제한적인 변동성 장
세를 나타낼 전망이다.
S&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24일(현지시간) 연일 사상 최고 종가를 갈아치우고 있
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에 시달렸던 미국의 경제 회복 가능
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기대가 뉴욕 증시를 또다시 신고점으로 끌어올렸다.
미국 정부는 영국산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
려졌다.
한편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. 여러 시장 재료들을 버무려 2년 최저치로 밀려난
달러지수는 지난 주말 반등에 나서는 등 최근 일방적인 하락세를 접고 속도 조절에
나서는 모양새다.
이런 가운데 달러/원 환율은 1180원대에서 바닥을 다지며 소폭 하단을 높였다.
국내 방역 당국이 이번 주를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의 고비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국
내 코로나19 재확산 강도와 속도에 대한 시장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.
다만 이날 예상외의 신규 확진자 급증만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날 장 중 달러/원의
보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. 27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
슨홀 연설이 단기 달러 방향을 결정지을 변수로 간주되는 만큼 이를 앞두고 글로벌
외환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.
최근 시장 수급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는 크지 않다. 대외 여건에 편승한 수급
이 형성되기보다는 오히려 이와 엇갈리는 수급 여건을 매번 확인하기 때문이다.
코스피로 시장 심리를 엿보면서 글로벌 달러 흐름에 시선을 맞춘 채 달러/원 환율
은 1180원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.
8월 25일 화요일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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